728x90 SMALL 세상 사는 이야기16 인생의 비전과 목표 사람 인생의 비전과 목표는 뭘까요? 흔히 얘기하는 '꿈'과는 좀 다른, 현실적인 지표라 생각합니다. 그 현실이란 게 참 제각각이라는 게 문제긴 하지만요... 상당한 디테일의 비전도 있지만, 대부분은 꿈이라는 단어보다는 조금 덜 추상적입니다.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했습니다. 집도 있고 예쁜 아이도 있어요. 그럼, 그다음엔?? 이걸 생각하는 게 참 쉽지 않네요. 모든 걸 다 이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이젠 같이 사는 가족들도 챙겨야 하는 가장이 됐으니 그에 맞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렵다는 거죠.그 인생의 비전이란 것도 혼자 살 때와 딸린 식구가 있을 때가 천지차이입니다. 그냥 하루하루 같은 일상을 보내는 단순한 삶으론 혼자서는 살 수 있어도 가족을 건사하긴 어렵다.. 2024. 11. 23. 종잡을 수 없는 날씨 요즘 날씨가 참 오락가락합니다. 어릴 때부터 경험으로 알고 있던 날씨 흐름이 완전히 뒤죽박죽이 된 것 같아요. 여름에 더우면 겨울에 춥고, 비가 온 뒤에 날씨가 추워지는 등 어릴 때부터 경험으로 알고 있던 게 아무 쓸모가 없을 정도입니다. '예보'라는 말이 무색하게 국지적이고, 계절별 옷차림의 스테레오타입이 이젠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퇴근 후 아이와 밖에 나왔는데, 사람들 옷차림이 제각각입니다. 제 기준 가을처럼 입은 사람도, 완전 한겨울 코트를 입은 사람 등... 이상해진 날씨에 대응하는 방법들도 참 다양하네요. 그래도 어느 정도 본격적인 겨울이 되면 그래도 그에 맞는 추위가 찾아오겠죠? 아마 그때가 되면 또 한파에 몸과 마음이 힘들겠지만, 계절의 이치가 이런 걸 어쩌겠어요? 그냥 적응하고.. 2024. 11. 22. 새벽을 여는 사람들 남들보다 하루를 빨리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철 첫차를 타보면, 생각보다 같은 시간에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은 거에 놀라게 될 겁니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게 뭔가 근면성실의 지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현재도 일찍이 출근을 한다고 하면 부지런하다는 얘기도 듣고... 뭐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것과 부지런한 건 별로 상관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새벽에 출근하다 보니, 같은 시간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게 되거든요. 새벽을 여는 사람들은 '부지런해서'가 아니라 '남들보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들'인 겁니다. 2024. 11. 20. 누구에게나 공평한 가치, 시간 세상이 공평하다고 알고 있는 사람은 없지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위, 재산, 계층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한 가치는 있습니다.바로 '시간'이죠.하루는 24시간입니다. 사용하기에 따라 길 수도 짧을 수도 있습니다. 새벽에 출근을 하는 사람으로선 긴 하루가 돠겠네요. 2024. 11. 19. 정전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저는 정전기가 정말 자주, 강하게 오는 체질입니다. 옷을 입고 벗을 때도,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다시 앉을 때도, 심지어 흐르는 물에도 정전기가 올 때도 있습니다. 학교 다니던 시절엔 번개를 사용하는 게임 캐릭터로 불린 적도 있을 정도니, 말 다했죠.물론 정전기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신체적 상해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어딜 가든 손끝이 따끔하게 전기충격이 온다는 막연한 두려움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겁니다. 그래서 시중엔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어요.뭐... 물건 소개를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정말 다양합니다. 팔찌형, 열쇠고리형, 차량부착식 등등... 그런데 이것도 소모품 성격인지라 어느 정도 사용하면 새것으로 바꿔줘야 하죠. 반영구적이라고요? 적어도 제겐 소모품의 하.. 2024. 11. 18. 야심한 밤, 혼자 보내는 시간에 대해 저는 3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사치를 누리기 어렵다는 이야기죠. 뭐...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어도 본인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사는 사람도 있지만, 저의 포커스는 '가족'과 '아이'에 맞춰져 있다 보니, 잊어버리고 사는 것이 점점 많아집니다. 하루종일 게임만 하던 시절은 기억도 나지 않는 오래전 일이 되어버렸죠. 그리고 친구를 만나는 것도 다른 취미생활을 하는 는 일도 이제 '예전엔 이랬지' 하는 추억일 뿐입니다. 타의가 아닌 자의로 선택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지만, 생각이 나지 않거나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그래도, 가족들이 모두 잠든 시간을 활용한다면 어느 정도는 이런 부분을 긁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그만큼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겠죠. 체력만.. 2024. 11. 17.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