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보고, 듣고, 느낀바84 야심한 밤, 혼자 보내는 시간에 대해 저는 3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사치를 누리기 어렵다는 이야기죠. 뭐...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어도 본인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사는 사람도 있지만, 저의 포커스는 '가족'과 '아이'에 맞춰져 있다 보니, 잊어버리고 사는 것이 점점 많아집니다. 하루종일 게임만 하던 시절은 기억도 나지 않는 오래전 일이 되어버렸죠. 그리고 친구를 만나는 것도 다른 취미생활을 하는 는 일도 이제 '예전엔 이랬지' 하는 추억일 뿐입니다. 타의가 아닌 자의로 선택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지만, 생각이 나지 않거나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그래도, 가족들이 모두 잠든 시간을 활용한다면 어느 정도는 이런 부분을 긁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그만큼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겠죠. 체력만.. 2024. 11. 17. 늘어가는 새치를 보는 마음 30대 이후 조금씩 보이던 새치가 40대 접어들며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이젠 더이상 감당할 수 없을 정도예요... 그래서 염색약을 사다 놓고 간혹 집에서 염색을 합니다. 그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곤 하죠. '차라리 빨리 머리가 다 하얘졌으면 좋겠다.' 마리 앙투아네트 증후군이라도 왔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2024. 11. 16. 밴드 음악을 사랑한다는것 저는 밴드 음악을 좋아합니다. 악기가 주는 매력은 다른 장르의 음악으로 채울 수 없죠. QWER이 쏘아 올린 작지만 큰 공이 아직까지 밴드 생태계에 서식하는 사람들을 세상 밖으로 꺼내주고 있는게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언젠간 이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글도 한번 써보려고요. 솔로 뮤지션이라도 밴드의 형태를 갖추고 활동하는 사람들은 참 많지요. 제가 좋아하는, 자주 듣는 음악인들을 소개하는 공간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팬레터 수준의 글이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알려보고 싶은 게 마음이거든요. 글귀가 마음속에서 정리되는 대로 조만간 첫글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 11. 15. 오늘, 기쁘고도 아쉬운 일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딸아이를 집에서 보육했었습니다. 올해부턴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어린이집에 입소 신청도 했었지만, 저출산이 심각한 요즘 시대에 어디서 그렇게 아이들이 오는지 참 알 수 없었어요. 1년간 대기만 하염없이 하다가 얼마 전 2025년 신입생 입소 신청을 해뒀는데, 오늘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딸아이가 태어나던 슌간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어느새 자라서 첫 사회생활을 할 시기가 되었네요. 아내의 육체적 부담이 덜어진 건 물론 기뻐할 일입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이렇게 엄마아빠 품에서 한 걸음씩 멀어지는 것 같은 생각에 뭔가 복잡한 기분입니다. 아직 서류 접수 후 최종 결과룰 기다리긴 해야 하는데, 그래도 오늘은 좋은 날이니 마음껏 좋아하렵니다. 내년 봄은 금방 오겠지요?? 2024. 11. 14. 따뜻하게 세상을 바라보기 매일 세상엔 참 다양한 사건이 생깁니다. 굳이 두 가지 종류로 나눈다면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있겠지요. 그렇지만 그런 일상다반사를 받아들이는 마음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느냐,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에 달린 문제인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스트레스 관리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유전자를 가진 민족도 있다고 하던데, 뭐 그렇게까지 바라진 않습니다. 다만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면 화가 날 일도 둥글게 넘길 수 있지 않을까요?? 2024. 11. 13. 딸과의 시간은 짧습니다. 제겐 3살 딸아이가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당연히 그렇겠지만, 저 역시 딸바보로 살고 있지요. '본능'이라는 용어가 자연스럽게 붙는 엄마와 다르게, '아빠'는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만들어진다는 얘기도 있지요? 초보 아빠로 살아가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여정입니다. 육아의 신이 강림한다 해도, 아이 세상의 중심은 엄마인 것 같습니다. 동서양 구분 없이 엄마는 아이의 신인 거죠. 서운해할 것 없어요. 원래 그런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빠와 딸아이가 보내는 시간은 정말 소중합니다. 예전에 어딘가에서 본 건데, 아이와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의외로 아이와 함께하는 단순한 '시간의 양'이 아이와의 애착 형성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물론 하루 8시간을 밖에서 보내는 대부분.. 2024. 11. 12. 이전 1 2 3 4 5 ··· 14 다음 728x90 반응형 LIST